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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준비 : 어학성적, 토익·텝스·토플 어느 걸로 준비할까요?

서랍지기 2024. 8. 22. 12:31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서랍지기 입니다. :D

저는 요즘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_+. 과 특성상 어학 성적이 중요하다지 뭐에요? 시발.조때따

 

대학원 진학에 어학 성적은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대학원에서는 지원자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토익(TOEIC), 토플(TOEFL), 텝스(TEPS)와 같은 공인 영어 시험 점수를 요구합니다. 대학원 진학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큰 에너지가 소요되는 만큼 어떤 어학 시험을 준비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일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이 글에서는 대학원 진학을 위해 필요한 어학 성적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1. 시험의 기본 정보

토익 (TOEIC) :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주로 기업 채용 시 사용되지만, 일부 대학원에서도 요구합니다. 듣기(45분)와 읽기(75분)로 구성되며, 총 200문항, 990점이 만점입니다. 시험 시간은  2시간입니다. 

 

토플 (TOEFL) :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대학에서 학업을 위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국내뿐 아니라 대부분의 해외 대학원에서 요구합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되며, 학술적 주제와 전문 용어를 이해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시험 시간은 2시간 이지만, 준비 시간, 체크인 시간을 포함하면 3시간이 넘습니다.

 

텝스 (TEPS) :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시험으로, 영어 사용 능력을 전반적으로 평가합니다. 듣기(40분), 문법(25분), 읽기(40분), 어휘(15분)로 구성되며, 총 135문항, 105분 시험입니다.

 

 

나 : 대학원에서 영어를 활용해서 수업하는 모습 그려줘. 챗GPT : 응!

 

2. 대학원은 왜 어학성적을 요구할까?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면 해외의 논문이나 영어로 쓰여진 전공 교재를 많이 보게 됩니다. 또 상위권 대학원의 경우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또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 논문을 영어로 작성하기도 해서 이 점을 중요하게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원자가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교수님께 보여드려야 된다는 거죠. 결국, 내가 대학원에 진학해서 영어로 된 논문, 교재를 읽고 수업을 따라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죠. 챗GPT와 파파고와 함께라면 전 자신있는데 말이죠ㅠ. 그러기 위해서는 입학의 문을 통과해야합니다. 일단~~~~~~~ㅠㅜ

 

대학원마다 요구하는 어학 성적은 다릅니다. 보통 토플은 100점 이상을 요구하며, 토익은 한국에 워낙 고득점자와 만점자가 많죠. 텝스는 서울대 기준 최소 327점 이상을 지원 요건으로 요구합니다. 인문대학이라면 최소 400점 이상이 좋다고하네요. 공대의 경우 이보단 컷이 좀 낮습니다. 

 

하지만, 점수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본인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따라서 요구되어지는 어학 성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시험을 준비할지 먼저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해외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토플을 해야 겠죠. 토익의 경우 대 부분의 대학에서 인정을 하나 서울대와 같은 일부 대학원에서는 토익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도 합니다. 또 어학 점수가 필수 제출인 사항인 대학원도 있는 반면 연세대와 고려대 같이 일부는 필수, 일부는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예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물론 있고요. 따라서, 본인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따라서 어학 성적에 투자할 시간과 에너지를 잘 분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어떤 시험을 선택해야 할까?

어느 시험을 선택할지 고민된다면, 기준을 설정하고 비교해 보면 된다. 

 

구분 토익 텝스 토플
시험 소요 시간 2시간  105분 3시간 이상
시험에 드는 비용 52,500
(24.06월 이후 가격인상)
49,000 185달러
약 25만원
시험 공부 난이도
시험에서 다루는 내용 일상 영어 + 비지니스 영어 문법 위주의 학술적 영어 과학, 역사, 미술사 등
학술·학문적 영어
시험의 목적 취업, 승진 대학원 진학 이민, 해외 유학

 

 

 저는 개인적으로 토익, 토플, 텝스를 다 접해는 봤는데요. 토플과 텝스 중에서 고민하다가 텝스를 택했습니다! 토플은 대학교 때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살짝 발 담궈봤는데, 저랑 맞지 않더라고요? 지문도 길고 미술사학이나 과학적 용어도 어렵고 또 3시간이 넘는 시험 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데, 저는 성인 ADHD호소인이라 저에겐 좀 버거웠습니다. 그리고 리딩, 스피킹, 라이팅, 리스닝을 골고루 잘 해야되는데, 저는 골고루가 힘든 사람이라...우린 인연이 아닌 걸로.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의 부담이...!

 

토익은 가장 익숙하고 쉽게 접해봤던 시험입니다. 다만, 대학원 진학을 위해 공부하기에는 비지니스 영어에 치중되어 있어서 공부를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시간 낭비 하는 거 아닌가?' 싶을 거 같았어요. 또 저는 대학교 졸업에 필요한 점수의 턱걸이 수준의 토익점수를 가지고 있고, 한국에 워낙 고득점자와 만점자들이 많아서 열심히 공부해도 평범 수준! 일듯하여 패쓰. 

 

서울대 갈 것도 아닌데 텝스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살짝 있었지만, 그나마 미지의 영역이라 '일단 해보지 뭐'라는 흥미가 조금 생겼어요. 이런 저...대학원 갈 수 있겠죠? 그래도 일단 결정을 했으니 직진입니다. 직진!